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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3 21:01 수정 : 2005.03.13 21:01

건강-가족갈등-고독 이유로

저출산과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고령화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60살 이상 노인의 85% 이상이 자살을 고려해 봤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부산대 사회복지학과 서화정씨가 제출한 ‘노인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사업 개입전략’이라는 주제의 박사학위 논문을 보면,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60살 이상 남녀 512명 가운데 86.5%(443명)가 자살을 고려해 봤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충동을 느끼는 이유로는 전체의 26.8%(137명)가 ‘건강악화’를 꼽았고, ‘가족갈등’ 25.2%(129명), ‘심한 고독’ 21.3%(109명) 등이었다.특히 전체 응답자의 72.0%(369명)가 “매사에 의욕이 없고, 우울하거나 슬플 때가 있다”고 대답해, 초기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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