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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4 14:54 수정 : 2005.03.14 14:54

충북 영동군 양강면 최모(68)씨 부부 살해 사건은 원한에 의한 면식범 소행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영동경찰서는 장갑을 낀 범인이 미리 범행도구를 준비했고 뚜렷한 도난품이 없는 점 등을 볼 때 원한에 의한 범행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거실이 아닌 안방에서 범행이 이뤄졌고 범행 뒤 최씨의 50㏄ 오토바이가 없어진 점 등을 볼 때 집안 사정을 훤히 아는 면식범일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있다.

경찰은 "범인이 발자국 등을 없애기 위해 방안을 걸레로 닦아낸 뒤 최씨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며 "최씨 부부의 최근 행적과 금전관계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부부는 지난 12일 오후 7시25분께 자신들의 방안에서 흉기에 잔인하게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영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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