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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4 17:48 수정 : 2005.03.14 17:48

약 27억원 상당의 가짜 유통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4일 수십억원 상당의 가짜 외국 유명브랜드 청바지를 중국에서 제조해 국내에서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이아무개(37·여)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남편 정아무개(4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울 동대문 ㄴ상가에서 의류점을 운영하는 이들 부부는 지난해 5월께 중국 광저우의 의류생산업자에게 일본 유명 청바지 브랜드인 ‘존 불’의 로고와 디자인 등을 제공한 뒤 지금까지 약 27억원 상당의 가짜 청바지를 주문생산·수입해 국내에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이들 ‘짝퉁’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자 지난해 10월부터 같은 방법으로 미국산 ‘세븐 포 올 맨카인드’ 청바지 등을 모방한 가짜 청바지 18억여원 상당을 수입·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이들 청바지의 정품 가격이 통상 10만~30만원 가량인데 비해, 이들은 1만5천원 정도에 가짜 제품을 수입한 뒤 3만∼3만5천원 정도에 팔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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