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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5 02:07 수정 : 2005.03.15 02:07

만취 차량 운전사가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을차량에 매단 채 도주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경찰관과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도 크게 다쳤다.

15일 0시5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2동 신정고교앞 도로에서 울산32무ⅩⅩⅩⅩ호싼타페 차량 운전자 최모(45)씨가 음주단속을 하던 울산남부경찰서 소속 김모(31)순경을 차량 유리문에 매달고 500여m를 달리다 마주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 순경은 차량에서 도로로 튕겨져 나오면서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고 세탁물 운반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사 박모(48)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만취 운전자 최씨는 이어 문수로 아이파크아파트 옆 도로에 주차돼 있던 울산70다 ⅩⅩⅩⅩ호 싼타모 승용차와 충돌하고 멈춘 뒤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한편 최씨를 치료받게 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뺑소니)위반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사고로 숨진 김 순경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으로 사고 소식에 동료들이 크게 안타까워했다.

)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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