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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한센인 인권보장 사업추진키로 |
국가인권위원회는 제6차 전원위원회 결과 `한센인 인권보장사업'을 올해 주요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권위는 "한센병이 전염위험이 낮은데도 과거 병력때문에 본인과 가족에 대한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며 "일제에 의한 소록도 강제이주 및 단종시술 등 극심한 인권침해의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이에 따라 △한센인 본인과 가족에 대한 인권침해, 차별현황과 생활실태 조사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장애인 복지법 등 관련 법령과 제도 분석 △사회적편견 해소를 위한 인권 정책방안 제시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센인복지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등록된 한센인 수는 1만6천290명으로이들중 1천577명이 소록도 국립병원에 입원ㆍ보호 중이고 8천995명이 지역사회에서,5천718명이 전국의 정착촌에서 생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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