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3.15 16:53 수정 : 2005.03.15 16:53

일제의 한반도 강점을 합리화한 글을 일본 월간지에 기고해 파문을 일으킨 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의 '교수직에서 물러나겠다'던파문 직후의 입장과는 달리 사표를 아직 내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는 15일 오후 부총장 주재로 인사위원회를 열었으나 한씨가 사의를 언론을 통해 밝힌 지 열흘이 지났는데도 아직 서면으로 사표를 제출하지 않아 이를 수리하지 못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사직의사가 서면으로 확인되는 즉시 한 명예교수 본인의 의사를존중해 의원면직토록 한다는 원칙엔 변함이 없다"며 "본인이 수차례 사의를밝혔으므로 사직서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씨가 학교에 사표를 제출할 때까지 사표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사표를 제출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수리가 되는 만큼 학교에서한 명예교수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소재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렇다고 학교 입장에서는 사표를 종용할 수 없는 노릇 아니냐"고 반문했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