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3.16 18:07
수정 : 2005.03.16 18:07
“일본 역사왜곡 23년전이나 지금이나”
’독도는 우리땅’의 가수 정광태가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안을 가결에 대해 에 울분을 터뜨렸다.
’독도명예군수’로 불리는 정광태는 16일 "23년 전 ’독도는 우리땅’을 부를 때도 일본의 역사 왜곡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껏 해결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한탄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이 선점 증거로 내세운 ’시마네현 고시 40호’보다 5년 앞선 1900년 10월 25일 ’고종칙령 41호’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도서로 명확히 규정해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밝혔다. 결국 일본은 영토 주권을 침해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흥분했다.
그는 2002년 독도수호대와 뗏목을 타고 울릉도를 출발해 독도 접안에 성공,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널리 알렸다. 또 지난해에는 수영선수 45명과 울릉도 도동항에서 독도까지 28시간 동안 수영으로 종단하는 대장정을 펼쳤다.
자신의 명함에 독도의 주소와 면적 등을 적어놓아 평소에도 독도 홍보에 힘쓰는그는 "이런 활동을 했지만 그때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 말로써 애국이 아니라 거친 파도와 싸우며 몸으로 실천하는 일이었다. 정부 역시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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