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 사수 울릉군민 연대’ 구성 |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께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 의결과 관련해 울릉도 주민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들이 17일 '대책 연대'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울릉 청년단'과 '푸른 울릉도.독도 가꾸기 모임' 등 울릉도 지역 25개 시민.사회.어민 단체들은 이날 낮 모임을 갖고 '독도 사수 울릉군민 연대'(가칭)을 구성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22일 오후 울릉도 도동항에서 9천여명의 울릉군민 가운데 3천명 가량이 참석하는 '울릉군민 총 궐기대회'를 갖고 일장기와 시마네현 현기를 태우면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기로 했다.
또 도동항을 비롯해 울릉도에 입.출항하는 어선 등 선박에 태극기와 독도 사수 의지를 담은 깃발을 달아 국토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로 했다.
연대회의 회장을 맡은 이우종(70)울릉문화원장은 "모든 울릉군민의 뜻을 모아우리 땅 독도를 지켜나가겠다"며 "울릉도 주민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국토 수호를 위한 우리의 의지에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릉/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