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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8 06:40 수정 : 2005.03.18 06:40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독도 조례안' 통과강행으로 한ㆍ일 관계에 긴장이 조성된 가운데 일본 외무성이 한국을 여행하거나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일본 외무성 해외안전 홈페이지( www.mofa.go.jp/anzen )에 따르면 이 사이트 초기 화면의 `위험정보ㆍ스팟(Spot)정보ㆍ광역정보' 코너에는 17일 `한국:다케시마 문제 관련해 주의'라는 제목의 안내문이 게재됐다.

안내문에는 "16일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는 조례가 채택됐다는것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각종 단체 등에 의해 일본대사관 근처에서 데모활동이 이뤄지고 있고, 이후에도 당분간 데모활동이 예상된다"고 한국내 상황을 설명해놓았다.

외무성은 이에 따라 "데모 장소에 가지 않는 등 진중하게 행동하고 불필요한 트러블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일부 일본 기업의 국내 지점에는 본사로부터 이 안내문이 e-메일로 전파됐다.

일본 외무성 해외안전 홈페이지는 자국민이 해외여행시 참고할 안전관련 정보를알려주는 사이트다.

한 일본 기업 관계자는 "이제까지 외무성 홈페이지에는 이라크ㆍ북한 등 정치상황이 불안정한 일부 국가 등을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정보가 주로 게시됐다"며 "그만큼 지금 한ㆍ일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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