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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0 21:37 수정 : 2005.03.20 21:37

목포 달성사…임란전 작품

전남 목포시 유달산 달성사의 목조 지장보살반가상(도 지정문화재) 등 5점이 지난 19일 새벽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도둑맞은 목조 지장보살반가상은 지방문화재 제229호(2000)로 1565년(명종 20) 남평(현재 나주시) 웅점사에서 조성됐다.

달성사 지장보살은 오른쪽 다리를 밑으로 내리고 왼쪽 다리만 가부좌를 한 반가상이며, 민머리, 눈과 눈썹, 코와 입 등의 조각 수법이 사실적이다. 조선시대 초기 불교조각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판단되는 이 반가상은 임진왜란 이전에 조성한 것으로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목조 지장보살반가상과 함께 도난을 당한 비지정 문화재인 시왕상 1구(초강대왕상), 사자상 1구, 판관동자상 3구는 목조 지장보살반가상과 그 조성 연대가 동일한 것이다.

조연현 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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