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5.04 02:33
수정 : 2007.05.04 02:33
이집트에서 열리는 이라크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 중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3일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대우건설 직원 피랍 사건과 관련, 조이 오구 나이지리아 외무장관과 긴급 전화통화를 가졌다.
송 장관은 오구 장관에게 피랍 대우 직원들의 안전 여부를 물은 뒤 나이지리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피랍 직원들의 무사석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구 장관은 "피랍자들이 조속히 석방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 장관은 지난 1월 발생한 나이지리아 대우건설 근로자 피랍 사건 해결에 기여했던 이지하 주 코트디부아르 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현장 지휘본부를 설치토록 지시했다.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샤름 엘-셰이크<이집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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