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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5.04 23:44 수정 : 2007.05.04 23:44

주정부-무장단체, 석방협상 진행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된 대우건설 임직원 세 사람 문제와 관련해, 리버스 주정부와 납치를 저지른 무장단체가 4일(한국시각) 두 차례 접촉을 하는 등 석방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외교통상부와 대우건설 쪽이 밝혔다. 리버스 주정부와 무장단체 쪽은 이날 새벽 1차 접촉에서 9시간 남짓 협의했으나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저녁 7시30분께 다시 만나 협상을 벌였다고 외교부에서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날 “납치된 사람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전해 들었다”며 이번 납치 사건에 돈보다는 정치적 목적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등은 이번 납치 사건을 저지른 단체가 외부에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소규모 세력이거나 나이지리아 최대 무장단체인 ‘니제르 델타 해방동맹’(멘드)과 연관이 있는 단체일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건설교통부는 이달 중순 나이지리아에 건설교통관을 파견해 현지에 있는 한국인 건설 노동자들의 안전 문제를 챙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국외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건설교통관이 파견되는 것은 나이지리아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최종훈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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