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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시 “독도영유권 대화로 해결해야” |
청주시와 자매도시인 일본의 돗토리시는 "독도영유권에 관한 문제는 양국 정부간의 외교사항으로, 대화에 의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돗토리시의 다케우치 이사오 시장이 지난 17일 한대수 시장의 시마네현 의회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규탄 항의문에 대한 답신을이 같이 보내왔다.
다케우치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다케시마의 날 조례는 시마네현을 대상으로 한조례로 양 시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만한 것이 아니다"라며 "한국에서도 중요시하는인간관계의 유대가, 국가간의 문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시민레벨에서의 교류축적에 의한 상호이해와 신뢰관계가 국가 간 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이어질 것"이라며 "시민교류가 계속될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청주시는 돗토리시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았다고 보고 오는 7월 말 일본에서 개최하는 `한국의 옛 인쇄문화 돗토리시 전시회'협의를 위해 29일 청주고인쇄박물관장 등이 돗토리시를 방문키로 했던 일정을 일단연기키로 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1991년부터 돗토리시와 자매결연을 했으며 올해는 15주년을맞아 대대적인 상호 방문 등의 교류사업을 벌일 계획이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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