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는 전날 발생한 강도사건 외 나머지 범행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에 만 14차례의 노래방 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은 현상금 500만원과 특진을 걸고 검거에 나섰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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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노래방 강도 용의자 CCTV에 덜미 |
광주를 떠들썩하게 했던 노래방 강도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9일 노래방에서 연쇄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강도상해)로 옥모(33)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옥씨는 전날 오전 1시47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 M 노래방에 들어가 노래방 주인과 손님을 흉기로 위협, 현금 32만원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옥씨는 이 과정에서 저항하는 손님의 팔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건 발생 뒤 노래방 인근 PC방들의 인터넷 사용자들을 조사, 동구 대인동 모 PC방에 있는 옥씨를 검거했다.
옥씨는 노래방에서 강탈한 귀금속을 모 금은방에 처분했다가 금은방 주인의 신고로 경찰의 용의선상에 올랐으며,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하는 모습이 은행 CCTV에 찍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옥씨가 강탈한 수표에 이서 된 필적과 사전에 입수한 옥씨의 필적을 대조, 같은 필적임을 확인했으며 옥씨의 차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벙거지 모자와 강도 피해품인 휴대전화 장식 등도 발견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이후 광주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도사건 대부분이 옥씨의 범행인 것으로 보고 피해 노래방 주인들과 옥씨의 대면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 피해자들은 "옥씨와 용의자가 일치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씨는 전날 발생한 강도사건 외 나머지 범행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에 만 14차례의 노래방 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은 현상금 500만원과 특진을 걸고 검거에 나섰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 (광주=연합뉴스)
옥씨는 전날 발생한 강도사건 외 나머지 범행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에 만 14차례의 노래방 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은 현상금 500만원과 특진을 걸고 검거에 나섰다. 이세원 기자 sewonlee@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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