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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간판 내건 ‘도박게임장’ 적발 |
경북 안동경찰서는 찜질방 간판을 내걸고 도박 게임기 영업을 해온 혐의(사행행위 등)로 임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임씨는 안동시 옥동의 한 건물 지하 찜질방에 게임기 40대를 들여놓고 여탕 출입문에 잠금 장치를 단 뒤 손님이 오면 문을 열어주는 수법으로 이달 11일부터 5일 동안 2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게임기에 쓰는 위조상품권 4억2천여만원 어치와 현금 410여만원을 압수했다.
김태균 기자 tae@yna.co.kr (안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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