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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5.17 12:09 수정 : 2007.05.17 12:09

개인별 지원금 800만원 기관에 반납할 듯

집단 외유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공기업 감사중 일부가 남미 방문을 취소하고 15일과 16일(이하 현지시각) 조기 귀국했다.

혁신 세미나 명목으로 남미 방문에 나섰던 21명의 공공기관 감사단 가운데 12명이 15일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칠레로 떠났으나 나머지 9명은 국내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 더 이상의 해외 체류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나머지 여행을 취소키로 했다.

이들 가운데 강신욱 한국소방검정 감사와 최동규 가스안전공사 감사는 15일 낮 12시15분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으로 되돌아 갔으며 이양한 예금보험공사 감사 등 7명도 16일 낮 12시15분 귀국길에 올랐다.

또 이미 칠레에 도착한 나머지 감사 12명도 17일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이날 귀국한 방문단 가운데 한 인사는 "원인이 어떻게 되었건 당초 예정됐던 일정이 취소된 만큼 소속 기관에서 지원한 800만원을 각자 반납키로 했다"고 밝혀 귀국 즉시 해당 금액을 반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감사 여행단은 칠레와 브라질을 거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공공기관 혁신 자체세미나(20일)를 개최한다는 일정으로 지난 14일 출국했으나 브라질 이과수 폭포에서 2박3일간 머무는 일정을 잡았다가 외유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익상 특파원 isjang@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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