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옌타이에 도착한 시신은 22일 오전 침몰 선박에서 인양된 선장 허용윤(58)씨와 하루 먼저 인양된 틴 아웅 헤인(TIN AUNG HEIN.26)씨로 추정되는 미얀마인 항해사 등 2구이다.
이들 시신은 전날 밤 8시40분께 침몰지점 해상에 떠있는 선체수색 작업용 바지선에서 임시 운구선으로 옮겨진 뒤 이날 새벽 1시께 옌타이항에 도착했다.
이어 다시 운구차에 실려 시 외곽에 위치한 한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뒤 미리 도착해있던 선장 허씨의 아들 태복(29)씨가 입회한 가운데 신원 확인 작업을 거쳤다.
태복씨는 하얀색 시신 운구용 포대를 벗겨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하고는 오열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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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창 특파원 phillife@yna.co.kr (옌타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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