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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5.29 15:07 수정 : 2007.05.29 15:07

대관령에 내려 앉은 우주선(?) -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 성산명 어흘리 대관령 옛길에 등산객을 위한 우주선 형태의 테마형 공중화장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대관령 옛길에 우주선이 내려 앉았다.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 대관령 옛길에 등산객을 위한 우주선 형태의 테마형 공중화장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시는 이 구간을 찾는 관광객 및 등산객들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성산면 어흘리 대관령 옛길 입구에 1억9천만원을 들여 첨단소재로 된 우주선 형태의 원형 돔 화장실(60㎡)을 신축했다.

'우주선 화장실'로 이름 붙여진 이 화장실은 불결한 이미지를 바꿔 등산객들이 화장실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등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화장실의 지붕이 유리로 돼 있어 화장실 내부에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깜빡거리는 점멸등과 조명을 설치, 야간에는 진짜 우주선 처럼 보이도록 해 등산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되고 있다.

인근 주민 김모(56.여)씨는 "일부 등산객들은 멀리서 커피 등을 파는 카페인 줄 알고 가까이 다가왔다 화장실인 줄 알고 놀라 곤 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는 곳이 앞에는 계곡, 뒤에는 산이어서 화장실이 아닌 카페로 착각하기 쉽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해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시책추진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대관령에 내려 앉은 우주선(?) -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 성산명 어흘리 대관령 옛길에 등산객을 위한 우주선 형태의 테마형 공중화장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대관령에 내려 앉은 우주선(?) -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 성산명 어흘리 대관령 옛길에 등산객을 위한 우주선 형태의 테마형 공중화장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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