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5.30 08:13 수정 : 2007.05.30 08:13

부부싸움을 하던 40대 남성이 아내의 손발을 묶어 신고하지 못하게 한 뒤 아내가 보는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오후 10시께 대구시 중구 A(45)씨 집에서 A씨가 목을 맨 것을 아내(43)가 신고했으나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A씨의 아내(43)는 "가정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이 '네 앞에서 죽어주겠다'고 말하며 나의 손과 발을 노끈으로 묶고, 재갈을 물린 뒤 가스 배관에 목을 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숨진 A씨의 몸에서 다른 특이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부인 등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 (대구=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