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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5.31 10:36 수정 : 2007.05.31 10:36

과적 단속을 피하려고 국도에서 후진하던 화물 트럭이 뒤따라오던 화물 트럭과 부딪혀 1명이 숨졌다.

31일 오전 2시40분께 전북 익산시 오산면 전주-군산간 자동차전용도로 전주방향 공덕대교 1㎞전 지점에서 25t 화물 트럭(운전자 이모.52)이 후진하던 11t 화물 트럭(운전사 정모.29)을 들이받아 이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정씨는 경찰에서 "과적 단속 차량의 경광등을 보고 (단속에) 걸리는게 두려워서 도망가려고 1㎞ 정도 후진하는데 뒤에서 화물차가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과적 단속을 피하려고 후진하는 정씨의 트럭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하나 기자 hanajjang@yna.co.kr (익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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