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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01 22:39 수정 : 2007.06.01 22:39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가 바짝 달라붙어 한꺼번에 이동하는 이른바 `새떼 이동'을 하다가 사고를 내 학생들이 다쳤다.

1일 오전 8시58분께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남애쉼터 인근 7번 국도에서 G관광 소속 관광버스(운전자 김모씨.50)가 앞서 가던 같은 회사 소속 관광버스(운전자 김모씨.67)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곽모(16)군 등 서울의 모 고등학교 학생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버스에는 지난 30일 3박4일 일정으로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등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안전띠를 매고 있어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9대의 관광버스가 함께 줄지어 이동하던 중 사고 버스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호대기를 위해 정차한 버스를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수학여행 등 단체 차량 이동시 추돌사고를 막기 위해 차량간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내용을 학교들이 운송회사와 계약 조건에 반드시 명시하도록 하는 `2007학년도 수련교육 및 수학여행 실무지침'을 마련해 각급 학교에 시달했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 (양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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