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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뺑소니 미군, 택시기사에 붙잡혀 |
서울 용산경찰서는 26일 술을 마시고 사고를 낸뒤 도망간 혐의(특가법상 도주)로 미8군 헌병대대 범죄수사대 소속 G(37) 중사를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G중사는 이날 오전 3시께 혈중알코올농도 0.1%인 상태에서 서울용산구 용산동2가 육군 경리단 앞 사거리에서 자신의 엘란트라 승용차를 몰고 우회전하다 남산3호터널에서 녹사평역 방향으로 직진하던 조모(66)씨의 택시를 들이받고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G중사는 사고를 낸 뒤 녹사평 역쪽으로 달아나다 1㎞ 정도를 쫓아 온 조씨에게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서 붙잡혔다.
이 사고로 조씨의 조수석 쪽 범퍼와 라이트가 부서지는 등 70여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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