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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04 10:15 수정 : 2007.06.04 10:15

행신역 KTX 이용객 위해 셔틀버스 운행

경의선 철도 가좌역의 부근의 지반 침하 사고로 KTX 운행이 중단돼 열차를 이용하지 못한 경기 북부지역 시민들이 4일 승용차편으로 출근길을 서둘러 서울 연결도로 일부 구간이 체증을 빚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서울 도심으로 연결되는 국도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평소 보다 많은 차량이 몰려 일부 구간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출근길 시민 김순식(52.고양시)씨는 "경의선 열차가 불통된다는 소식을 듣고 평소보다 일찍 승용차를 타고 출발했는데 도로가 많이 막혀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도 일부 구간을 제외한 다른 도로는 체증없이 차량운행이 이어졌다.

자유로 교통 상황을 관리하는 일산경찰서 관계자는 "월요일 아침이라 정체가 심하기는 했지만 평소 수준으로 경의선 운행 중단으로 인한 별다른 영향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부선 5대, 호남선 3대 등 8대의 KTX가 출발하고 있는 행신역과 서울역까지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문산역은 이미 경의선 중단 소식이 알려져 별다른 혼잡은 없었다.

행신역에서는 수색역-서울역간 열차 운행이 통제됨에 따라 승차권 발권을 하지 않고 있고 있다.

또 미리 승차권을 구매한 승객을 위해 열차별로 1대씩 셔틀버스를 배치해 서울역과 행신역 간을 운행하고 있으며 안내 방송을 통해 운행통제 상황을 승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문산역에서는 출근시간(오전 6-8시) 때는 30분 간격, 이후에는 1시간 간격으로 6량의 통근열차가 서울역까지 운행되지만 사고로 인해 현재는 수색역까지만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고양.파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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