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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04 10:44 수정 : 2007.06.04 13:54

병역특례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가 4일 오전 서울동부지검에 출두해 담담한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병역특례 비리의혹을 조사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4일 오전 가수 싸이를 불러 부실근무 의혹 등을 집중조사했다.

한명관 차장검사는 "참고인 자격으로 나온 가수 싸이를 상대로 실제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업무를 할 수 있는지 여부 등 부실근무 의혹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병역특례 근무기간 동안 싸이가 활동한 공연내용 등 관련자료를 확보해 싸이 측의 해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차장검사는 "병역특례 비리의혹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과 의혹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공개적인 공연이나 근무실태 등 모든 부분을 포함해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차장검사는 그러나 싸이의 병역특례 복무와 관련한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 없이 추궁만으로 수사를 할 수는 없다. 기본적인 수사는 모두 하겠지만 증거가 확보되는대로 차근차근 의문점들을 조사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싸이가 특례자로 근무한 회사와 싸이의 작은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 간 금품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싸이 작은아버지의 변호인 요청에 따라 소환조사를 늦췄다"며 "조만간 싸이의 작은아버지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조 기자 kbj@yna.co.kr (서울=연합뉴스)


병역특례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싸이가 4일 오전 서울 동부지검에 출두해 담담한 표정으로 차에서 내리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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