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흥 김정은 기자 chan@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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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서 총포판매업체 사장 피살 |
6일 오후 3시께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총포판매업체 A사 사무실에서 사장 김모(53)씨가 엽총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직원 이모(23.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회사에서 키우는 개에게 밥을 주려고 나와보니 사장님이 사장실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얼굴과 무릎 등에 엽총 4발을 맞아 숨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장에서는 수렵용 엽총 탄피 4점와 산탄 21점이 수거됐다.
A사 CC-TV 분석결과 숨진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37분께 출근했으며, 낮 12시 20분-29분 용의자 김모(42)씨가 사무실에 들어왔다가 나갔고 1분여 뒤 용의자 김씨가 오른손에 엽총을 들고 다시 들어왔다가 49초만에 황급히 뛰쳐 나가는 장면이 잡혔다.
용의자 김씨는 6개월전 A사 옆에서 총포사를 운영했으며 총기 납품 문제로 숨진 김씨와 다툼이 자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용의자 김씨를 추적하고 있으나 범행후 휴대전화 전원을 꺼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키 183㎝ 가량에 등산용 조끼를 입은 용의자 김씨와 김씨의 흰색 쏘나타Ⅱ 승용차를 전국에 수배했다.
최찬흥 김정은 기자 chan@yna.co.kr (광주=연합뉴스)
최찬흥 김정은 기자 chan@yna.co.kr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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