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6.07 20:01
수정 : 2007.06.07 20:01
이삭
잠수복과 공기통 등 스킨스쿠버 장비를 하고 골프장 연못(워터 해저드)에 들어가 물속에 있는 골프공을 훔친 남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경찰서는 7일 용인 ㅇ골프장 연못에 빠진 공 1500여개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아무개(40)씨와 이씨의 조카 김아무개(2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5일 저녁 8시40분께 골프장에 몰래 들어가 골프장 연못에 골퍼들이 빠뜨린 공을 뜰채 등을 이용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골프공을 골프연습장 등에 개당 70~300원씩 모두 15만원을 받고 팔 계획이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잠복하던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용인/김기성 기자
player1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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