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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08 10:32 수정 : 2007.06.08 10:32

전국 법원 전산망이 신종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건 접수 등 창구민원 업무가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다.

8일 부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부터 법원 전산망인 재판사무시스템이 실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공휴일인 현충일 다음날인 7일부터 전국 법원 전산망으로 확산, 업무처리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부산지법의 경우 지난 5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업무용 컴퓨터가 3∼4대에 불과했지만 8일 현재 100여대로 늘어났다.

이 바이러스는 업무 프로그램에 접속해 10여분 정도 지나면 자동으로 접속을 끊어 정상업무가 불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법원종합민원실 창구에서 이뤄지는 민.형사 사건접수, 재판일정 확인, 공탁신청, 사건검색 등 전산으로 처리되는 업무가 지연되면서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부산지법 관계자는 "대법원으로부터 백신프로그램을 확보해 치료에 들어갔기 때문에 오전 중에는 전산망이 정상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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