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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10 18:50 수정 : 2007.06.10 18:50

김신배 SKT사장

2년째 강연료 전액 장애인에

김신배 에스케이텔레콤 사장이 2년째 외부 강연료를 전액 장애인 돕기에 기부하고 있다.

김 사장은 빡빡한 업무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 외부 초청 강연에 빠짐 없이 응하는 최고경영자(CEO)로 유명하다. 김 사장은 한차례 강연료로 시간당 20만~50만원을 받는데, 강연료를 모아 장애인 돕기에 내놓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2005년 은평천사원을 방문했을 때 전쟁 고아 출신으로 미국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교수가 강연료를 기부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자신도 강연료를 모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또 김 사장은 2년째 은평천사원의 송하일(지체장애 1급·대학생)씨와 교류를 가지면서 노트북 컴퓨터와 자세 교정용 의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방송 작가를 꿈꾸는 송씨는 시와 수필 창작을 하면서 은평천사원 합창단 음악감독과 인터넷방송국 진행자도 맡고 있다.

김 사장은 8일에도 그동안 모은 외부 강연료로 구입한 합창단 장비와 무선 헤드셋 등을 들고 은평천사원을 찾아 장애 학생들과 보치아(중증 뇌성마비 장애를 교정하기 위한 운동 경기)를 한 뒤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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