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생 71% 통화보다 문자 메시지 선호” |
휴대폰을 사용하는 초등학생의 71.33%가 음성 통화보다는 문자 메시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TV 어린이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가 홈페이지(www.ontooniverse.com)를 통해 5월21일부터 6월10일까지 어린이 8천832명을 대상으로 휴대폰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들은 '친구나 가족과 문자를 많이 하나요, 통화를 많이 하나요'라는 질문에 71.33%가 '문자'를 더 많이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초등학생 중 67%는 현재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언제 휴대폰을 갖게 됐나요'라는 질문에는 '6학년 때'라는 대답이 30.72%로 가장 많았다.
'통화와 문자 메시지 외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사진촬영(2천286표), 게임(1천691표), 음악감상(1천657표) 순으로 나타났고, 한달 요금은 '2만~3만 원'(3천618표)이 가장 많았다. '3만~4만 원'이라는 응답도 1천181표를 차지했다.
한편 '휴대폰 모델로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는 김태희가 2천83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효리(596표), 전지현(313표), 비(220표)가 이었다.
투니버스의 장진원 본부장은 "시청자 라이프 스타일 조사의 일환으로 이 같은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