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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15 10:46 수정 : 2007.06.15 10:46

김태촌씨 협박 혐의 재판 증인으로

영화배우 권상우(31)씨가 15일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열리는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58.지난해 11월 구속)씨의 심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안창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5시20분께 1호법정에서 열릴 예정인 김태촌씨 심리공판때 권씨와 권씨의 매니저 등에게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며 아무런 연락이 없어 출석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당초 지난 1일 열린 심리공판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권씨측으로부터 촬영 때문에 출석하지 못하고 15일께 출석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심리공판에서 권상우씨의 일본 팬미팅 등과 관련된 김태촌의 협박여부 등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진주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2001년 4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당시 이 교도소 보안과장 이모(56.구속)씨에게 전화사용과 흡연 등의 편의를 제공받는 대가로 2천여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으며 검찰 조사과정에서 권씨에게 협박성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나 추가기소됐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12월 29일 당뇨와 저혈압, 협심증 등으로 정상적인 수감생활을 할 수 없다며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해 거주지를 병원으로 제한한다는 조건에 1개월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으며 2차례에 걸쳐 이달 29일까지 연장한 상태이다.


지성호 기자 shchi@yna.co.kr (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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