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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16 17:01 수정 : 2007.06.16 17:01

16일 오전 10시5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모쇼핑센터 지하3층 주차장에 세워진 A(28.여)씨의 SM5승용차 트렁크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생(27)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동생은 "누나가 어제 오후 4시55분께 '저녁을 먹고 간다'며 집으로 전화한 뒤 연락이 끊겨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한 결과 구미동 일대로 나와 오늘 쇼핑센터 주차장에 가보니 트렁크에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목에 찢어진 노란색 원피스가 묶여져 있는 점으로 미뤄 목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차장과 쇼핑센터 CC-TV를 분석한 결과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께 주차장에 들어왔다가 쇼핑후 오후 6시20분께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 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주차한 장소의 화면은 CC-TV에 잡히지 않아 범인의 인상 착의는 확보되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 상태와 휴대전화 전원이 15일 오후 6시38분께 끊긴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이 시간대에 범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주차장 CC-TV를 확보해 정밀 분석하는 한편 트렁크에서 A씨의 옷가지를 수거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A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회, 용의자를 찾고 있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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