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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연평도에 매립장 추진 |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에 생활폐기물과 폐어구 등을 처리할 매립장 설치가 추진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옹진군 연평면 연평리 1천360평의 부지에 국.시.군비 등 20억원을 들여 총 868t을 묻을 수 있는 쓰레기 매립장과 시간당 200㎏을 처리할 소각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르면 7월 중 착공, 연말께 준공할 예정이다.
소연평도 매립장은 주민 96명이 앞으로 28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이곳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집수정에 모아 대연평도 매립장으로 옮겨 처리하게 된다.
소연평도는 기존 매립장이 포화상태여서 주민 생활폐기물과 폐어구 등이 해안가에 방치 돼 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5일 시가 소연평도 매립장 조성을 위해 상정한 도시계획시설(폐기물처리시설) 결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고 다음 달 13일 본회의에 상정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신민재 기자 smj@yna.co.kr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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