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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18 10:54 수정 : 2007.06.18 10:54

미군 장병이 대구 신천대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한국측 조사를 거부하며 차량을 길 위에 그대로 방치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8일 오전 6시55분께 대구 북구 신천대로 칠성고가도로에서 팔달교 방향으로 달리던 주한미군 캠프헨리 소속 W(31) 병장이 몰던 군용 스타렉스 차량이 앞서가던 박모(25)씨의 투싼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칠성교에서 상동교까지 신천대로를 따라 차량이 4㎞ 이상 길게 줄지어 서는 등 이날 오전 8시45분께 미 헌병이 도착해 차량을 길 밖으로 인도할 때까지 2시간 가까이 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날 사격훈련을 위해 동료 2명과 함께 경북 왜관 캠프캐롤 미군기지로 이동 중이던 W 병장은 미 헌병이 도착할 때까지 사고 조사를 받을 수 없다며 사고차량을 현장에 방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철환 기자 hwangch@yna.co.kr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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