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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 비리 의혹 대학 연구소 압수수색 |
속보=병역특례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회재)는 18일 박사급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이 복무 기간에 지정업체 대신 근무한 것으로 드러난 서울 ㅅ대학 연구소를 지난 주말에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한명관 차장검사는 “업체와 대학 사이에 어떤 종류의 ‘거래’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지금까지 병역특례 비리가 적발된 가수 4명 이외에도 현재 댄스그룹 엔알지의 멤버 등 8명의 연예인이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하고 있다”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전문지식이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오는 20일 4개 병역특례업체 관계자 5~6명을 추가로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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