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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터널서 돼지 뛰쳐나와 119 출동 소동 |
18일 오후 7시30분께 경남 함안군 산인면 남해고속도로 부산방면 함안1터널 안에서 달리던 이모(28)씨의 1톤 트럭에서 돼지 1마리가 뛰쳐나와 119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씨는 119에 "짐칸에 돼지 5마리를 싣고 가고 있는데 뒤차가 갑자기 경적을 울려 이에 놀란 돼지가 차 울타리를 뛰어넘어 도망쳤다"고 신고했다.
터널 안을 뛰어다니던 돼지는 출동한 119 구급대원과 경찰 등에 의해 안전하게 포획돼 다시 트럭으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별다른 사고는 없었으나 20여분간 터널 통행이 통제됐다.
진규수 기자 nicemasaru@yna.co.kr (함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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