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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횡령’ 언론노조 전 총무부장 영장 |
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전임 집행부의 회계부정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김대호 부장검사)는 19일 공금 수억 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언론노조 전 총무부장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4년부터 3년간 노조 예산 3억3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해오다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언론노조 집행부는 4월23일 김씨가 노조비 3억3천여만원을 횡령하고 전임 집행부가 총선투쟁기금 명목으로 조성한 1억2천여만원 가운데 일부 집행내역이 허위로 결산처리됐다며 전임 집행부를 검찰에 고발했었다.
차대운 기자 setuz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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