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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6.19 10:05 수정 : 2007.06.19 10:05

경기도 고양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이 훈계하는 교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고양시 모 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여교사 A(45)씨 지난 15일 오후 1시10분께 교내 2층 식당에서 1학년 B양(15)에게 "식사 시간에는 머리를 묶어라"며 식사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나 B양은 머리를 묶지 않은 채 식사를 했고 A교사는 20분 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B양에게 '벽을 보고 서 있으라'라며 훈계를 했다.

이 말을 들은 B양은 갑자기 A교사의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

당시 주변에는 20여명의 학생들이 있었고 놀란 학생들이 급히 교무실로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려 동료 교사들이 A교사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교사는 정신적 충격 등으로 학교에 출근하지 못한 채 현재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선도위원회를 열어 B양에 대한 징계 문제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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