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6.21 21:14 수정 : 2007.06.21 21:14

‘보복폭행 사건’ 수사

김승연(55)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수사 과정의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서범정 형사8부장)은 21일 최기문 전 경찰청장(한화그룹 고문)을 전날에 이어 다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경찰 감찰 결과와 검찰 조사 내용, 진술 등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어 최 전 청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경찰 관계자 등과 대질조사는 아직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유시왕 한화증권 고문도 20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유 고문은 김 회장 사건 수사가 경찰에서 진행 중일 때 고교 동창인 이택순 경찰청장에게 수사 무마 전화를 하고,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박 차장검사는 수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객관적인 눈으로 보면 어떨지 모르겠으나, 스스로 평가하기에는 좀 그렇다”라고 말해, 경찰의 늑장 수사 및 외압 의혹 규명에 상당한 진척이 있음을 내비쳤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