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7.06.22 23:59 수정 : 2007.06.22 23:59

바나나보트 등 각종 수상스포츠 즐길 수 있어

래프팅,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요트….

이런 수상 스포츠를 즐기러 멀리 바닥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한강에서 이것들을 즐길 수 있다.

우선 래프팅을 즐기려면 이촌에 있는 해양소년단 수상훈련장을 찾으면 된다. 이곳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 반에서 오후 4시 반까지 래프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번 타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신청은 한국해양소년단 홈페이지(www.sekh.or.kr)에서 하면 된다. 어린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

바나나보트는 모터보트 뒤에서 줄로 연결된 길다란 고무 보트를 타고 수면 위를 30~40㎞의 속력으로 달리는 스포츠. 한번에 6~8명이 한 보트에 타는데, 막상 물 위에서 체감속도는 이보다 훨씬 빠르다. 속력이 붙으면 보트가 수면 위로 솟구쳐서 나는 듯한 느낌마저 준다. 서울 잠원, 이촌, 망원 지역에서 주말 및 공휴일에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탈 수 있다.

바나나보트가 6인 이상이 함께 타는 보트라면 땅콩보트는 두명이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종목. 물 위에서의 스릴감은 때에 따라서 바나나보트보다 더 크다. 한번 타는 데 드는 시간은 보통 10~20분 정도다.

‘귀족 스포츠’인 요트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즐기려면 잠원과 난지를 찾으면 된다. 소형 보트인 ‘딩기요트’는 약 4시간 정도 이론 및 실기 연습을 하고 나면 강물 위에서 실습을 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웨이크 보드는 약 40㎞의 속도로 달리는 모터보트 뒤로 줄을 붙잡고 보드를 타고 가는 스포츠. 두 발을 따로 쓰는 수상스키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고 배우기 쉽다. 초보자라도 지상에서 10분 동안 안전수칙, 기본자세를 배우면 곧바로 탈 수 있다. 뚝섬과 잠원, 이촌, 망원 등지에서 웨이크 보드를 즐길 수 있다.

물 위를 ‘날고 싶다’면 가오리 플라이피쉬에 도전해 보자. 가오리 모양의 풍선보트를 모터보트가 끌고 가다보면 바람의 저항으로 플라이 피쉬가 공중에 떠서 수면과 마찰을 일으킨다. 보통 2인이 함께 보트에 오른다. 한번 타는 데 10~2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이밖에 수상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수상관리과 전화(3780-0774)를 이용하거나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방문하면 된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