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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앞뒤 번호 달라 ’훔친 번호판’ 덜미 |
제주경찰서는 25일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기 위해 차량 번호판을 훔쳐 달고 다닌 혐의(절도 등)로 김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제주시 연동 조모(47)씨의 집 앞에 주차된 조씨의 차량 앞번호판을 훔쳐 지난 24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자신의 코란도 승용차에 달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체납된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기 위해 이런 범행을 저질렀으며 앞 뒤 번호판이 다른 점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의 차적조회 결과 도난된 번호판인 것으로 확인돼 덜미가 잡혔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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