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패키지 여행의 경우 대부분 대한항공[003490] 등 국적 항공사가 아닌 캄보디아 항공사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캄보디아의 로얄크메르항공은 지난 1월부터 5월 29일까지 조사한 인천공항 출발 지연.결항률에서 이란항공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불안한 면을 가지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캄보디아 정부가 시아누크빌을 앙코르와트 등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상품과 짝을 이루는 휴양지 상품으로 개발하면서 캄보디아를 찾는 한국 여행객이 급속도로 늘었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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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동남아 최고 인기 관광지로 부상 |
앙코르와트 사원으로 유명한 캄보디아는 최근 저렴한 패키지 상품으로 한국인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관광지로 떠오른 곳이다.
2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시엠립 부근의 앙코르와트 사원 방문객을 해변 관광지로 유치하기 위해 시아누크빌 공항을 재개장했으며, 지난해 캄보디아 방문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가운데 4분의 1 정도를 한국인이 차지할 정도로 캄보디아는 한국 관광객들이 선호하고 있다.
시엠립은 앙코르와트로 유명하며 25일 한국인 13명이 탑승한 캄보디아 PMT 민항기가 향하던 시아누크빌은 캄보디아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로 잘 알려진 휴양지다.
특히 지난해 앙코르와트를 찾은 한국인은 22만명으로, 이곳 방문객 국가 순위 1위를 한국이 차지했을 정도로 앙코르와트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명소가 됐다.
반면 시아누크국왕 시절에 건설된 시아누크빌은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4시간 거리에 있는 해변도시로 왕국이 멸망하면서 소멸됐다가 최근 휴양도시로 재개발됐으며, PMT가 1주일에 3회씩 시엠립에서 시아누크빌을 운항하면서 한국인들에게 알려졌다.
국내 여행업계는 베트남, 태국 등 기존 동남아 관광지에 대한 호기심이 예전보다 줄어들면서 새로운 관광지인 캄보디아를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특히 20만원-30만원대의 저가 상품을 내놓아 출혈 경쟁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같은 저렴한 비용 덕분에 캄보디아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은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늘어 5월 말까지 15만여명에 이르렀다. 가격은 3박5일 기준 비수기 20만-50만원, 성수기 80만-100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이번에 사고를 당한 탑승자들은 55만9천원짜리 상품을 이용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시엠립 공항까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020560], PMT항공, 로열크메르항공 등이 취항해 있으며 시엠립 공항에서 시아누크빌까지는 PMT항공만이 운항하고 있다.
저가 패키지 여행의 경우 대부분 대한항공[003490] 등 국적 항공사가 아닌 캄보디아 항공사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캄보디아의 로얄크메르항공은 지난 1월부터 5월 29일까지 조사한 인천공항 출발 지연.결항률에서 이란항공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불안한 면을 가지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캄보디아 정부가 시아누크빌을 앙코르와트 등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상품과 짝을 이루는 휴양지 상품으로 개발하면서 캄보디아를 찾는 한국 여행객이 급속도로 늘었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저가 패키지 여행의 경우 대부분 대한항공[003490] 등 국적 항공사가 아닌 캄보디아 항공사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캄보디아의 로얄크메르항공은 지난 1월부터 5월 29일까지 조사한 인천공항 출발 지연.결항률에서 이란항공 등에 이어 4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불안한 면을 가지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캄보디아 정부가 시아누크빌을 앙코르와트 등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상품과 짝을 이루는 휴양지 상품으로 개발하면서 캄보디아를 찾는 한국 여행객이 급속도로 늘었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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