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6.27 20:37
수정 : 2007.06.27 20:37
운구 이송에 300석 규모 항공기 투입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 유가족은 28일 메콩강에서 위령제를 지낸다.
27일 하나투어[039130]에 따르면 현지에 도착한 유가족 21명과 하나투어 관계자 9명 등은 28일 사고 현장이 아닌 프놈펜에 있는 캄보디아-러시안 프렌드십 국립병원 인근 메콩강에서 헌화와 함께 위령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당초 유가족이 사고현장 방문을 원했으나 현지 기상상태 등을 이유로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만류해 메콩강에서 위령제를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는 대한항공[003490]의 협조로 기존 150석 규모의 대한항공 인천-프놈펜 구간 항공기를 300석 규모의 항공기로 교체투입해 유가족과 함께 운구를 이송하기로 했다.
이 특별기는 29일 오후 8시 30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10시 프놈펜에 도착하며, 유가족과 운구를 싣고 29일 오후 11시 20분에 프놈펜을 떠나 30일 오전 6시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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