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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서 보일러 폭발로 3명 사상 |
28일 오후 5시 45분께 충북 청원군 북이면 모제지업체 소각장에서 보일러가 폭발해 건너편 철강공장 직원 송모(67)씨가 파편에맞아 숨지고 이 업체 직원 김모(40)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업체 직원 연모(53)씨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숨진 송씨는 제지업체 건너면 철강공장의 컨테이너 박스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있던 중 2m 길이의 파편에 맞아 변을 당했으며 김씨 등 2명은 소각로 옆에서 작업을하다 온몸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폭발로 소각장 인근 아파트와 상가건물의 유리창이 깨져 주민들이 대피하는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현재 소방차 25대와 대원 11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소각장옆 폐지더미 140여t과 공장 및 인근 건물에 불이 옮겨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소각로 안의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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