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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열린우리 중앙당 점거 2시간째 농성 |
전교조, 사립학교 개혁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사학국본) 회원 등 30여명은 2일 오전 8시30분께부터 영등포구 열린우리당 중앙당사 2층 지도부회의실을 점거한 채 2시간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교조 등은 사학법 재개정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이날 오전 열린우리당 당사를 항의 방문했다가 회의실을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전교조 등은 오후 2시께 국회 본관 앞에서 사학법 재개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열린우리당 당사 앞에서 철야 노숙 농성도 벌일 방침이다.
전교조 정애순 대변인은 "열린우리당에 사학법 재개정에 반대하는 우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당사 회의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시작했다"며 "당 지도부가 사학법 재개정을 논의할 수 없도록 무기한 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인영 기자 mong0716@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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