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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03 18:47 수정 : 2007.07.03 18:47

전북 전주 한지등(燈)과 한지 소품

반총장 접견실·한국대표부 꾸며

전북 전주 한지등(燈)과 한지 소품(사진)이 미국 뉴욕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저 접견실과 유엔 한국대표부 메인홀을 장식할 전망이다.

전주시는 3일 “시 간부와 임실 예원예술대 교수진이 반 총장과 유엔 한국대표부를 찾아가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사무총장 관저 접견실과 유엔본부 앞에 있는 한국대표부 메인홀을 한지로 장식할 것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예원예술대 교수진은 두 공간의 실내 디자인에 들어갔다. 총장 관저는 창문 안쪽에 여닫이문을 달고 벽에 한지등을 내걸어 한국문화의 품격이 느껴지도록 꾸며진다. 또 유엔 한국대표부 메인홀(360㎡)도 샹들리에 등 소품 일부를 한지로 장식할 예정이다.

안세경 전주시 부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국회도서관에서도 주요 문서 복원용지로 전주한지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성과를 얻었다”며 “9월 안에 실무진이 한국대표부 메인홀을 장식하러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 미국 프로야구 뉴욕 메츠와 양키스 사이의 경기 때 전주에서 제작한 태극선 1만개가 관중들에게 선물로 제공된다.

글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전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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