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7.09 21:05
수정 : 2007.07.09 21:05
남파공작원 출신…75g 밀반입에 투약도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과는 9일 남파공작원 출신 새터민 안아무개(39)씨와 동거녀 김아무개(34)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안씨는 지난 2005년 5월 중국에서 필로폰 75g을 밀반입해 동거녀 김씨와 함께 36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 2월 100만원을 받고 필로폰 5g을 백아무개(37)씨에게 파는 등 4차례에 걸쳐 12g을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북한에서 김정일 정치군사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1993년 공작원으로 남파됐다가 귀순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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