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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12 11:34 수정 : 2007.07.12 11:34

12일 오전 9시30분께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라온골프장에서 직원 고모(33)씨가 지난 8일 사라졌던 새끼 반달곰을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고씨는 "코스를 점검하던 중 스톤코스 3번 홀 페어웨이가 시작하는 부근의 러프에서 풀을 뜯어 먹고 있는 새끼 반달곰을 봤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는 9시55분께 라온 골프장 입구 숲 속에서 새끼 반달곰을 발견, 포획해 주인 홍모(42)씨에게 인계했다.

119 관계자는 "곰이 배가 고팠는지 숲 속에서도 풀을 뜯어 먹고 있었다"며 "곰을 돌려주면서 사육하던 주인에게 관리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키 30㎝에 몸무게 5㎏ 정도의 생후 3개월 된 이 새끼 반달곰은 지난 7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예술인마을 인근에 있는 홍모(42)씨의 반달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뒤 사라져 경찰과 119가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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