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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관, 채무자 사위 죽여 |
지난 10일 경기도 광명에서 채무자의 사위를 살해하고 달아난 60대 남자는 전직 경찰관으로 확인됐다.
광명경찰서는 13일 "지난 10일 오후 4시50분께 광명시 철산동 최모(39)씨 집에서 최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최씨의 처(36)에게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난 임모(64.서울 양천구)씨는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지난 2001년 정년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임씨의 행방을 쫓고 있으나 휴대전화가 끊긴 상태라 소재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 임씨는 자신에게 1천만원을 빌려간 최씨의 장모(58)를 최씨가 숨겨 주었다는 이유로 말다툼끝에 최씨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광명=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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