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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7.14 01:24 수정 : 2007.07.14 01:45

13일 오후 11시 47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홈에버 월드컵점 주변에서 매장점거 지원농성을 벌이던 이랜드 노조원 등 60여명이 매장 반대편 웨딩홀을 통해 매장 안으로 진입하려다 주변을 지키던 경찰병력과 충돌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노조원 26명을 연행해 용산ㆍ중부ㆍ강남ㆍ수서경찰서 등 서울 시내 4개 경찰서에 분산해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노조원들은 월드컵점 주변에 분산해 있다 1시간여만에 모두 해산했다.

현재 매장 안에는 이랜드 노조원 150여명이 계약해지 된 노동자의 복직과 비정규직 용역전환 철회 등을 요구하며 15일째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양정우 기자 eddi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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