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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갈치.옥돔잡이 어민 희비 엇갈려 |
올해 상반기 제주 지역 어선들의 주력어종 가운데 갈치 어획고는 크게 증가한 반면 옥돔 어획고는 대폭 감소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1∼6월) 수산물 생산량과 판매금액은 3만2천141t, 2천2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천600t, 1천954억원에 비해 생산량은 1% 감소했으나 판매금액은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업별 생산실적은 어선어업이 1만9천901t 1천24억원, 육상양식어업 1만3t 1천133억원, 마을어업 488t 16억원 등이다.
어종별 어획량 및 판매액은 갈치가 7천688t 681억3천만원, 옥돔 751t 87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갈치는 어획량 2천145t, 판매액 166억원이 늘어난 반면 옥돔은 어획량 200t, 판매액 25억여원이 각각 줄었다.
이밖의 어종 판매액은 조기 100억2천만원(4.3%↓), 고등어 18억3천만원(158.2%↑), 삼치 12억5천만원(61.9%↑), 멸치 11억3천만원(48.1%↓) 등의 순이다.
제주도는 갈치연승어업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와 동중국해역에서 6월 한달간 자체 휴어기를 통해 생산품질향상을 꾀해 성과가 기대되며, 육상양식업은 이달부터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출하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범 기자 ksb@yna.co.kr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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